Write/선교사 편지
우크라이나에서..
Lee, Rae Hui
2009. 11. 3. 01:11
어제는 싸라기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눈다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기다리며 기도해 오던 가스연결 작업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번주간에는 집에 가스가 들어와 난방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집에서 파카입고 있지 않아도 되겠지요.
바라기는 가스연결이 끝나고 전기연결도 올 해 안에 마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신종플루로 인해 우크라이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모든 교육기관에 3주 동안 수업을 중단토록 통보를 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학교에서 독감예방 주사를 놔 준다기에 맞히러 갑니다.
세상과 인간이 바이러스 하나에도 벌벌 떠는 약한 존재임을 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다면, 우리는 벌써 버려진 고아 같을 것입니다.
어제 알게 된 사실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다섯 번째 아이를 주셨습니다.
저희의 생각보다 또 빨리 주셨지만,
저희 부부는 그저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태중의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내년 여름께 잘 순산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흰 눈과 함께 기쁜 소식이 서로에게 오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으로.
우크라이나에서 한재성 선교사 올림.
나는 순종하고 주님은 역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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