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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Friday(블랙프라이데이)

Lee, Rae Hui 2009. 11. 15. 08:03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해마다 11월 네째주 목요일로 정해져 있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날의 금요일을 일컫는 말이다. 여기서 '블랙'은 블랙먼데이의 블랙과는 큰 의미의 차이가 있다. 블랙먼데이의 블랙은 말 그대로 증시가 폭락하는 암울한 상황을 뜻한다. 반면 블랙 프라이데이의 블랙은 추수감사절 이후 쇼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말이다. 이 날을 계기로 소매업체들이 흑자로 전환한다고 해서 붙여졌다. 상인들이 장부에 적자는 빨간색으로 흑자는 검은색으로 적었던 것에 유례한다.

 

추수감사절을 기준으로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11~12월 2개월간 매출은 연 매출의 5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미국 경제의 마지막 명운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미국 소매업체들은 유례가 없을 정도의 파격적인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크고 작은 가게들은 이날 하루 동안 일제히 대대적인 할인판매 들어간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평소 찜해뒀던 물건을 반값 이하, 때로는 거의 공짜로 건질수 있다. 그래서 보통의 미국사람들은 '블랙 프라이데이'하면 '증시폭락'보다는 '쇼핑'을 떠올리며 이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월마트(Wal Mart), 베스트바이(Best Buy), 시어스(Sears), 토이저러스(Toysrus), 스테이플스(Staples), K 마트(K-Mart), 타게트(Target), 코스코(Costco)등 대형유통업체들은 예년보다 더 커진 세일폭을 앞세워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계획이다.

 

쇼핑정보는

www.savings.com,

www.shopzilla.com,

www.blackfriday.org

www.blackfriday200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