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스테이션 산불의 진화율은
어제와 변함없이 5%에 머물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스테이션 산불이 라크라센타와 터헝가를 휩쓸어
간밤사이 세배 가까이 불길의 위력이 강해지면서
피해 임야는 12만 2천여 에이커로 늘어났다고 집계했다.

현재까지 53채의 주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전소됐다.

또 만 2천 여채 가구와 500여개 상업용 건물이
추가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소방당국은 적어도 6천여채 주택에 강제대피령을 내렸는데
어제 자발적인 대피령이 내려진 4천 여 가구까지 모두 합하면
산불발생 엿새째인 오늘까지 무려 만 여 가구가 대피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밤새 진화에 사력을 다했지만
이시간현재도 불길은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에서
북서쪽 액튼지역까지 남서쪽으로는 터헝가와 선랜드
북동쪽의 산타클라리타와 마운틴 윌슨 초입구까지
빠르게 확산돼 타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현장에는 3천 5백 5십명이 넘는 소방관과
400여대 소방차, 13대 헬기와 물탱크 10대
그리고 50여대의 불도저가 투입돼
진화작업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출처 라디오 코리아

http://www.radio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