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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자료실

공룡 멸종 원인은 운석이 아니다.

by Lee, Rae Hui 2011. 1. 22.

창조과학 칼럼
16. 교과서의 진화론(6): 공룡1-멸종 원인은 운석이 아니다!
최우성 박사 (생리학, 창조과학선교회)

거대한 동물들, 그러나 지금은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보고 싶은 동물들! 이들이 2억 년 전에 이 지구 위에 활보하며 다니다가 어쩌다가, 무슨 일로 6,5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이 세상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일까? 소행성이나 커다란 운석이 지구와 충돌한 여파로, 혹은 빙하기가 와서, 혹은 포유동물이 알을 다 먹어 치워버려서, 혹은 모기나 진드기 같은 벌레가 전달하는 병균 때문이라는 등 여러 가지 추측들이 발표되었다.

이렇게 추측이 많다는 뜻은 각각의 설명에 허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그런 이유로 공룡의 멸종은 과학자들에게는 수수께끼이고 일반인들에게는 신비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통해 수억 년의 장구한 세월이 마치 사실인 양 상상의 나래를 타고 사람들의 무의식 속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공립학교의 교과서에서도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수십억 년의 시간을 요구하는 진화론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생물학 교과서 4가지 모두에서 이 공룡의 멸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지구상에는 여러 번의 대규모 멸종사건들이 있었는데 어떤 경우에는 운석이 땅에 떨어지는 충돌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드는 것이 멕시코 유카탄 반도 근처에 떨어진 운석이다. Campbell 등이 지은 생물학교과서(교사판 p.340, 그림15-22)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달고 있다. “6,500만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한 운석의 충격이 북미지역에서 많은 육상 식물들과 동물들이 멸종한 한 이유가 될 수 있다.” 지금은 이 멸종이론이 대세다.

연합뉴스(2006년 11월 29일)의 기사가 이 내용을 잘 정리하고 있다. “6천500만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것은 여러 개의 운석이 아니라 단 하나의 거대 운석이라는 뚜렷한 증거가 대서양 바닥의 침전물 분석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학자들이 주장했다. 유카탄 반도의 칙술룹 일대에 나 있는 거대한 운석공은 … 이 충격으로 화산 폭발과 대지진, 쓰나미가 일어났고 화산재가 대기권 상층부를 뒤덮는 바람에 수십 년 또는 수백 년 동안 햇빛이 차단됐다는 것이다. 햇빛을 받지 못한 동식물은 죽어가기 시작했고 기온은 떨어졌지만 초고온 화산재가 날려 지구 곳곳에서 큰 산불이 났으며 그 연기가 비구름과 섞여 뜨거운 산성비가 내림에 따라 공룡을 비롯한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멸종됐다는 것이 K-T 대멸종사건으로 불리는 이론의 핵심이다.”

한국의 저명한 한 크리스천 과학자도 한 신문에 이렇게 썼다. “이 운석으로 인해 K-T(중생대-신생대) 경계 멸종이라 부르는 대규모 멸종이 일어났고, 지구는 파충류가 지배하던 중생대를 마감하고 포유류가 지배하는 새로운 생명의 시대, 즉 신생대를 맞게 되었다”라고 단정 지으면서 성경이 확실하게 말하고 있는 역사와 시간을 버리고 세상 전문가들(과학자들)의 이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성경을 잠시라도 논의에서 제외하면 안되지만 잠시 논외로 하여도 문제는 이런 설명이 과연 사실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너무 쉽게 떠오르는 질문은 ‘왜 하필 공룡만 멸종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공룡은 집채보다 큰 것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체 공룡 중에는 커다란 수탉 크기 정도부터 다양하고 모든 공룡의 평균 크기는 조랑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그림). 그러므로 운석은 수많은 파충류들 중에서 공룡만 멸종돼야 할 이유가 전혀 아닌 것이다. 이렇게 간단한 그러나 대답할 수 없는 문제가 불거지기 때문에 공룡의 멸종에 대해 딱 부러지게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단 하나도 없고 시류에 영합하는 이론들뿐인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전문가들의 연구와 실제 관찰 결과다.

최근 지질학회저널(Journal of the Geological Society) 2009년 5월호(v. 166; no. 3; p. 393-411)에는 과학자들이 앞에서 예를 든 유카탄 반도의 칙술룹 운석이 떨어지기 전과 후를 조사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들 중 하나는 운석 충돌 전후(K-T 경계) 지층에서 동일하게 총 52종의 화석들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운석이 떨어지기 전에 살았던 생명체 52종이 운석이 떨어진 후에도 전부 다 살아남았다는 말이다. 단 한 종의 생명체도 이 운석으로 멸종되지 않은 것이다. 아무리 많은 전문가들이 운석 충돌설을 주장해도 생명체가 멸종되지 않은 ‘사실’을 눈감아줄 수 있을까? (이 운석 충돌설과 이 연구 모두는 진화론적인 패러다임 안에서 진행 된 것으로 창조과학자들이 인정하지 않는 데이터들이지만 그 패러다임 안에서도 운석 충돌설은 거부돼야 할 이론임을 밝히기 위해 예를 든 것이다.)

이제 사실 역사인 성경으로 돌아가 보자. 지금 화석으로 발견되는 모든 공룡화석들은 단 1 회의 전 지구적인 노아홍수 격변의 결과다. 이 격변은 하늘 아래 있었던 모든 높은 산이 다 잠겼고(창 7:19) 산들이 사라져버리고 언덕들은 통째로 옮겨진(사 54:10) 상상을 초월한 전 지구적인 격변이었다. 이 격변에 방주에 타지 않은 코로 숨을 쉬는 모든 동물들은 다 죽었고 그 일부가 수 천마일 길이와 수 마일 두께의 지층 속에 묻혀 화석으로 남아 있다.

화석은 상상과 달리 오랜 시간이 아니라 매우 짧은 시간에 만들어진다. 화석을 생각할 때 수 백 만년의 긴 시간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다. 생명체가 죽어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땅에 묻히고 땅 속에서 수 백 만년이 지나면서 화석이 된다고 예전 교과서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물고기가 화석이 되려면 일단 썩지 않아야 하므로 갑작스런 매장이 필수다. 사실 물고기 화석들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생생한 모습들을 보여 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실제로 살아 있을 때 묻혔기 때문이다. 조개 화석들도 살아 있는 것처럼 싱싱하게 보이는 것은 같은 이유다.

그러므로 화석을 품고 있는 지층들은 매우 짧은 시간에 만들어져야 한다. 살아있는 물고기가 그 흙 속에 갇히려면 얼마나 많은 흙이 얼마나 짧은 시간에 쌓여야 되는지 생각해 보면 지층이 얼마나 빨리 만들어져야 하는지 쉽게 이해가 된다.

실제로 1980년 세인트 헬렌 화산이 폭발했을 때 7.5m 두께의 지층을 단 하루 안에 만들었다. 그랜드캐년의 지층과 지층 사이를 관찰해 보아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흔적이 없다. 각 층은 곧바로 불과 몇 개월 만에 다 쌓인 것이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무수한 화석들이 들어 있다. 엄청난 사건, 바로 성경이 기술하고 있는 전 지구적인 대 격변의 흔적인 것이다. 이 흔적들을 고생대-중생대-신생대라고 부르는 것은 노아홍수를 부인하거나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진화를 믿고 상상한 시대로 과학적 증거들과 전혀 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공룡은 정말로 어떻게 멸종하고 말았을까?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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